IT 제품 리뷰

소니 WH-1000XM4 후기

2021. 11. 15. 16:10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추천 포스팅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한 소니 ANC 헤드폰의 자세한 후기를 마련했습니다. 어떤점이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으로 꼽히는지 장점과 아쉬운 부분까지 전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최고의 노이즈 캔슬링 기술

최근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한 음향기기는 소니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WH-1000MX4의 노이즈캔슬링 성능은 그에 걸맞게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에어팟 프로도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뛰어나다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WH-1000MX4가 좀 더 우수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어폰과는 달리 헤드폰으로 사용자의 귀 전체를 덮는다는 점에서 노이즈캔슬링 기능 활용에 유리한 듯 보였다.

또한 애플과 삼성 등의 이어폰이나 헤드폰이 노이즈캔슬링을 켜거나 끄는 데에 그쳤다면 WH-1000MX4는 △노이즈 캔슬링 △윈드 노이즈 감소 △주변 사운드 1~20까지 조절 등으로 사용자가 자신이 원하는 수준을 설정할 수 있었다.

주변 사운드 6~8 정도로만 설정해도 책 넘기는 소리 등의 작은 소리는 차단할 수 있었다. 주변음을 완전히 차단해 위험 신호를 듣지 못하도록 하는 노이즈캔슬링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사용자가 주변 사운드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은 큰 강점이다.

이 밖에도 '적응형 사운드 제어'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의 동작을 감지하거나 사용자가 자주 가는 위치 혹은 미리 설정해 둔 위치에 도착할 경우 주변 사운드 수용 정도를 자동으로 전환해주기도 한다.

 

소니 헤드폰 자체 앱을 통한 자세한 음질 조절 및 각종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스피크 투 챗 기능으로 '벗지 않는 헤드폰'...착용 감지 센서로 절전 효과까지

원글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232346


WH-1000MX4는 '스피크 투 챗(Speak to Chat)'이라는 기능으로 '벗지 않는 헤드폰'으로 불리기도 한다.

스피크 투 챗은 사용자가 말을 하는 순간 음성을 감지해 재생 중인 음악이나 동영상을 일시정지하는 기능이다.

사용자는 음성 감지 감도를 △자동 △높은 감도 △낮은 감도 총 3가지로 설정할 수 있었다. 또한 헤드폰이 음성을 감지하지 못할 경우 다시 미디어를 재생시키는 시간도 짧게는 15초 길게는 1분으로 사용자가 설정할 수 있었다.

또한 착용 감지 센서를 탑재해 사용자가 헤드폰을 벗을 경우 자동으로 미디어를 일시정지하거나 헤드폰 전원이 꺼지도록 해 절전 효과까지 적용됐다.

아울러 '멀티 포인트' 기능이 추가돼 2개의 기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연결해 두고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아이패드로 동영상 감상을 할 때 간편하게 사용하기도 했다.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 우수…통화품질은 약점


착용감도 WH-1000MX4 또 하나의 장점이다. 머리 위에 닿는 쿠션 부분과 함께 254g의 가벼운 무게는 두 시간 정도 장시간 착용에도 피곤하다는 느낌을 주지 않았다. 또한 이어컵도 귀에 꼭 맞아 쉽게 벗겨지지는 않을 것 같았다.

다만 WH-1000MX4는 헤드폰으로 음질과 노이즈캔슬링 등에 있어서는 높은 성능을 보여줬으나 통화 품질에 있어서는 약점을 보였다. 

일부 지인들과의 통화에서 WH-1000MX4를 사용해 본 결과 에어팟 프로보다 통화품질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상대방의 목소리는 잘 들리나 본인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

이는 단순한 음악 감상이나 동영상 시청 등의 목적이 아닌 스마트폰과의 사용성까지 고려할 때 단점이 될 만한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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